▲ 박정하 국회의원(왼쪽), 송기헌 국회의원.

판부면 서곡리 대원가스충전소에서 흥업면 원주강릉대 정문까지 도로 확·포장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원주갑)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원주시 도심을 관통해 남서쪽 흥업면과 연결되는 주요 간선도로이다. 그러나 4∼6차선인 연결도로와 달리 현재 2차선 구간이어서 병목현상으로 교통 정체 등 교통 흐름이 저하돼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비 350억 원을 투입해 길이 1.1㎞, 폭 35m, 125m 교량 1개를 신설하는 것으로, 아직 착공을 못했으나 특별교부세 확보로 진전이 기대된다. 송기헌 의원은 “해당 구간 개선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주 주요 현안을 꼼꼼하게 살피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하 의원은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과 문막교 재가설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은 원주 기업도시 택지개발지구 중심부에 국민체육센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특별교부세 10억 원이 배정됐다.

문막교 재가설 사업은 교량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과 하천기본계획 시설기준 미달로 인한 인접지역 침수 피해가 우려돼 재가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 박정하 의원은 “원주시 특별교부세 신청사업 3건 모두 계속사업이면서 부족한 시비를 특별교부세로 보전받는 것으로, 타 시·군보다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