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인 프로포즈에 앞서 사전 기획회의를 하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오는 23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중앙로 문화의거리 야외무대에서 원주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중앙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문화의거리·풍물시장 상인회, 중앙동 주민, 중앙동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 및 시민 등 100명을 모집한다.

중앙동은 지난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에 선정돼 2024년까지 국비 180억 원, 지방비 120억 원, 강원도개발공사 100억 원 등 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관건축 특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유무형 자원 활용 상권 활성화, 문화공유 플랫폼, 경관개선, 생활SOC 공급 등이 추진된다.

그러나 아직 가시적인 사업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한 상황이다. ‘100인의 프로포즈’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시민들이 기대하는 중앙동의 비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실천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을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과제를 찾아보는 공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원도심 활력의 계기로 삼으려는 것이다.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중앙동 주민들의 주도적 역할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중앙동 주민은 물론 원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