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기상 시의원, 곽문근 시의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을 원주시가 예우·지원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홍기상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원주시 우수기업인 예우에 관한 조례안’이다.

원주시 경제 활성화 및 건전한 산업발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업인에 대한 예우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우수기업인은 우수기업 포상·인증·지정을 받았거나 고용증대 및 안정, 대규모 투자 및 품질경영 향상 등 건실한 기업활동이나 지역사회 헌신 등의 공적으로 포상·인증을 받은 기업인으로 규정했다.

또한, 원주시가 우수기업인에게 예산의 범위 안에서 예우 및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우 및 지원은 ▷원주시가 실시하는 기업지원 및 일자리 관련 시책이나 사업 참여 시 우대 ▷선정된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홍보 ▷원주시 주요행사 초청 예우이다.

또한, ▷금융 및 세제 관련 애로사항 우선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지원 ▷생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내용의 간접적인 지원에 한해 원주시가 인정하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원주시는 우수기업인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며, 예우 및 지원 기간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날로부터 2년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원주시 전담공무원이 우수기업인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한편, 곽문근 시의원은 ‘원주시 헌혈 권장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헌혈자의 박애정신을 고양하고, 헌혈을 권장해 헌혈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냈다.

개정안은 원주시가 관내에서 수혈용 헌혈을 한 사람에게 기념품, 지역상품권 등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헌혈자에 대해 원주시가 관리하는 체육시설이나 공영주차장 등의 시설을 무료 또는 감면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했다.

우수기업인 예우에 관한 조례안과 헌혈 권장조례 개정안은 오는 14일 개회하는 원주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