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 불법행위 단속 모습.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8월 말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4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49건은 형사 입건하고, 88건은 과태료 처분, 10건은 훈방 조치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매년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의 산림특별사법경찰과 산림보호지원단 등으로 단속반을 편성, 계절별로 특별단속기간을 정해 산림 내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봄철에는 산나물 불법 채취와 이를 위한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여름철에는 산간 계곡 내 무단 취사·시설물 설치·쓰레기 투기, 가을·겨울철에는 잣 등 열매류·버섯류 불법 채취 등이 대표적 불법행위이다.

산림 내 불법행위로 적발될 경우 과태료 처분이나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산림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관할 산림부서에 문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철저한 계도·단속과 엄정한 법 집행으로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공공자산인 산림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