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하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원주갑)은 지난 31일 515억 원으로 논의되던 2023년도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예산이 기획재정부 2차 예산 조정을 통해 795억 원으로 조정 편성됐다고 밝혔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지난 6월 기본 설계가 끝나 7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상태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을 거쳐 795억 원의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실질적인 용지 보상과 함께 공사가 시작될 수 있다.

박 의원은 “그동안 대통령 비서실장, 국토부 장관, 기재부 장관 등을 만나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비롯해 강원도와 원주 관련 사업 예산이 증액 편성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면서 “7월까지만 해도 515억 원으로 파악됐던 여주∼원주 복선전철 예산이 국회 제출 직전 조정 편성됐다”고 전했다.

예산이 조정 편성됨에 따라 올해 이월될 예산 360억 원까지 포함하면 내년에 실질적으로 집행될 예산은 1천1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그동안 정체됐던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비로소 정상 궤도를 달리게 됐다”며 “국회 예산 심의·확정 과정에서 예산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