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원주문화재야행이 오는 2이과 3일 이틀 간 강원감영에서 펼쳐진다. 강원감영과 원도심의 특색있는 역사문화 자원, 관광, 공연,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열리는 치맥축제와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첫 날인 2일 오후5시부터 '달빛이 꽃잎 위로 흐른다'를 주제로 강원의 춤 관동무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강원감영 내 후원 특설무대에서 정철의 관동별곡을 주제로 한 강원도의 궁중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6시부터는 달빛천사의 천상의 하모니 공연이 진행된다. 합창 공연으로 세대 간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로 꾸민다. 오후7시부터는 국악 공연과 함께 야행 개막식이 개최되며, 강원감영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인열왕후 선발대회가 열린다. 원주 출생의 왕후인 인열왕후의 삶을 기리고자 기획한 행사로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후보자들이 무대에 올라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3일에는 전날과 동일하게 오후5시 관동무로 공연을 시작하며, 오후6시에는 강원감영국악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늦 여름밤 감영에서 울리는 풍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생활문화예술동아리 공연을 선보인다. 순수·생활문화예술동아리가 꾸미는 무대로,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어우러져 나누는 문화예술활동으로 진행된다. 

체험 및 전시활동으로는 다크투어 '걸어서 성지순례'가 오후5시 원동성당에서 시작된다.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원도심의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순례하는 행사로 원동성당-아카데미극장-구 조선식산은행 원주지점-강원감영 순으로 둘러보며 원주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다. 

오후6시부터 9시30분까지 강원감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했다.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기는 '강원감영 전통놀이왕', 엽서에 원도심의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그리고 소망을 적어보는 '엽서 체험', 강원감영의 감옥 체험과 역사적 인물을 접목한 극형식의 문화재 해설 '이야기로 듣는 순교자' 등이 있다. 

또한, 전통연 체험, 감영포토사진관, 3D펜의 문화재 체험, 전통차 체험, 전통주 시음 등이 원주문화재야행 기간 동안 운영된다. 이와 맞물려 상시 운영되는 행사로 강원감영 내 후원에 오색빛깔 천연염색 전시로 설치한 야간 경관 조명과 원주를 방문한 최초의 선교사 아펜젤러와 존스가 일제강점기 당시 원주의 모습을 기록한 '아펜젤러, 존스 선교사 원주에 가다' 사진전시회가 진행된다.

한편, 원주문화재야행 기간 동안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경품을 증정한다. 각 체험에 참여해 스탬프 4개를 획득하고, 2022 원주문화재야행 홍보 동영상 유튜브 시청 후 구독과 좋아요를 누르면 삼양라면을 선물한다. 스탬프 7개 이상을 획득하고 설문지 조사에 참여하면 텀블러를 증정한다. ▷문의: 764-3794(원주문화재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