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나들이 국제문화 나눔축제'에서 선보일 공연 장면.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오는 27일 오후7시부터 매지농악전수교육관 일대에서 '너나들이 국제문화 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7번째로 진행되는 축제로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재 만들기' 문화재 활용사업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프랑스, 미국, 멕시코,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참여해 각국의 전통예술을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를 비롯해 프랑스 출신 드러머 기욤의 드럼 연주와 한국, 미국, 멕시코,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된 Gritty Kitty Band(그리티키티)의 개성 넘치는 연주, 아프로비트와 댄스홀 댄스 스타일을 퓨전하여 추는 댄스 팀 KUL-CHA(쿨챠), 스윙, 재즈, 팝 위주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연주로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에서 앞장서는 코리아주니어빅밴드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축제를 올해는 대면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이번 축제를 통해 각국의 아름다운 음악들과 전통문화예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현장에서 느끼고, 원주매지농악의 지속적인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생생문화재 사업 중 유일하게 국제행사를 진행하면서 각국의 전통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문화재 발전과 세계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현재 생생문화재 사업에서 3회에 걸쳐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2호 원주매지농악의 전승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