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강수 시장이 연일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 있다고 언급.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부론 실종자 구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을 이번 호우 사태에서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는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시장의 당연한 업무. 시장이 피해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원주시가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어떻게 도와주고, 향후 어떤 지원책을 펼칠 것인지 알리는 게 더 적절. 집중호우로 가족이 실종된 사람도 있는데 시장이 '강행군' 한다고 알리는 게 무슨 소용?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