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상지대길 상인회와 함께 원주 하이볼 축제를 개최한다. 초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원주 하이볼 축제는 오는 25일 오후6시 상지대 후문 앞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상지대 후문 상점가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5천 원 이상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고급 하이볼 컵과 시원하고 청량한 하이볼 2잔을 무료로 나눠주는 축제이다. 또한, 상지대 대표 밴드동아리 돌핀스의 메인보컬인 김은영 씨의 버스킹 공연과 상지대길 상인회에서 준비하는 길거리 음식, 볼거리, 살거리가 많은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아름답고 은은한 조명등이 어우러진 문화의거리 한가운데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초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원주 하이볼 축제는 오는 9월 1일(제2회)과 9월 15일(제3회)에도 오후6시에 열린다. 우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김상호 센터장은 “원주 하이볼 축제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대구 치맥 축제나 목포 건맥 축제처럼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원주를 널리 알리는 대표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산동 도시재생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유형의 가치를 창출하는 하드웨어 사업과 무형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 사업이 추진된다. 하드웨어 사업은 지상 3층 규모의 마을 커뮤니티센터(꿈드림센터) 건립과 마을광장 조성, 주민과 대학생을 위한 마을 주차장 및 청년주택·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하는 것으로, 원주시에서 시행한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주민과 학생이 주최하거나 참여하는 각종 강좌와 행사, 축제, 공모사업 등으로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우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주관한다. ▷문의: 743-0476(우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