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열린 치악산복숭아축제. 맛과 당도가 우수한 복숭아를 시중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했다.

마트 대비 20~30% 할인 판매…공연·이벤트 풍성

전국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치악산복숭아를 20~30% 싸게 살 기회가 온다. 오는 20일과 21일 젊음의광장에서 제21회 치악산복숭아축제가 열리는 것.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한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치악산복숭아는 치악산 기슭의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에서 주로 재배된다.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전국 최고의 향을 자랑한다. 원주 복숭아 농가들은 ▷1996년 전국 복숭아품평회 대상(행구동 신창렬) ▷201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우수상(행구동 신문선) ▷201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장려상(귀래면 이명숙)을 받기도 했다. 

치악산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회장: 임인규)는 매년 치악산복숭아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오는 20~21일 젊음의광장에서 축제가 진행된다. 

임인규 협의회장은 "올봄 냉해와 최근 잦은 비로 복숭아 수확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래도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최상의 복숭아를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차(토) 행사는 정오에 시작한다. 레크레이션 게임과 추억의 이주일 쇼, 이벤트 게임 등이 열린다. 2일차 행사도 낮12시 30분부터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3시부터는 복숭아 즉석노래자랑이 시작된다. 

한편, 원주 최고의 복숭아를 선발하는 치악산복숭아 품평회는 19일 낮1시부터 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진행된다. 19개 작목반이 정성껏 기른 복숭아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주원예농협, 합동청과, 중도매인연합회가 심사한다.

대상작 1개, 금상 2개, 은상 3개를 선정해 복숭아 축제 기간 전시한다.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는 축제 기간 치악산복숭아를 대형마트 가격보다 5천 원~6천 원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