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두 번째부터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원강수 시장, 이병철 원주시 행정국장.

원강수 시장은 25일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을 만나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세종시를 방문한 원 시장은 내년도 원주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한 뒤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삼성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등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지정) 개설과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 등이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지정) 개설사업은 지난 2013년 동부구간이 개통된 이후 단절된 서부구간이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서부구간 개설은 기업 입지 여건 강화와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시급한 상황이다.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은 2023년 건축공사 공정률 55% 추진을 위한 공사비 163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원 시장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조정되는 시기로,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는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풀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