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현관광지, 뮤지엄산, 치악산 둘레길이 '2022 대한민국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위생관리가 우수한 관광지로 지정된 것. 올해 연말까지 안심관광지로 전국에 소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2022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위생·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원주 간현관광지를 비롯한 전국 199개 안심관광지를 선정했다. 작년엔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중점을 둬 안심관광지를 선정했다. 올해는 이에 더해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하고 친환경적 노력을 기울이는 여행지를 지정했다.

선정 기준은 ▷기본위생 및 방역체계 구축의 적정성 ▷안전관리 우수성 ▷관광자원의 접근성 ▷관광지의 친환경적 노력 등 총 4개 부문이었다. 공사는 16개 광역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99곳을 뽑았다. 선정된 곳은 소독·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역·위생 전문가의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관광공사는 또한, 매월 주제별로 '힐링하며 여행하기 좋은 안심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달 '아이랑 엄마랑, 가족여행 안심관광지'를 주제로 대표 안심관광지 20곳을 소개한다. 지난 15일에는 안심관광지 방문 인증이벤트를 시작해 관광지 모객 활성화를 돕고 있다. 

안심관광지와 상세 이벤트 정보는 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특집관에서, 캠페인 홍보영상은 공사 유튜브 채널 '한국관광공사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정혜경 관광복지센터 안전여행파트장은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에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