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전에 열린 회촌 옥수수축제.

회촌에서 이틀살기와 이어지는 2022 회촌 옥수수장날
회촌 옥수수와 함께 즐기는 신명난 원주매지농악 공연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오는 17일, 매지농악전수교육관 일원에서 ‘2022 회촌 옥수수장날’을 개최한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재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행사다. 회촌마을 옥수수를 소재로 옥수수판매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공연이 열린다.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가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옥수수 관련 이벤트, 매지농악 공연, 국악관현악 공연 등도 선보인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생생체험꺼리, 생생겨루기, 생생특별공연, 생생먹거리, 회촌농산물장터를 준비했다. 매지농악체험, 전통놀이, 회촌 옥수수를 활용한 LTE옥수수, 날아라옥수수, 옥수수한석봉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찐 옥수수를 먹으며 국악관현악, 모듬북퍼포먼스, 흥겨운 매지농악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옥수수장날은 ‘회촌에서 이틀살기’ 행사와 이어진다. 이번이 2회차인 ‘회촌에서 이틀살기’는 원주매지농악과 함께하는 산촌체험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자녀와 함께 자연 속에서 흙길을 걸으며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회차 행사는 옥수수장날 전날인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오후 방문객 환영 공연으로 문을 열고 효소 담그기, 원주매지농악체험, 시골음식 나누기가 이어진다. 밤에는 전통별자리, 회촌 반딧불이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다음 날 아침 성황당까지 숲길을 걸으며 곧 개최되는 회촌 옥수수장날에 참여할 수 있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 관계자는 “많은 시민께서 회촌에 방문하셔서 회촌옥수수와 원주매지농악의 신명난 공연, 싱싱한 옥수수장터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옥수수 택배 주문은 7월 11일부터 가능하다. 20개 1자루 1만2천 원, 30개 1자루에 1만8천 원을 받는다. 배송비는 별도다.

한편,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3회에 걸쳐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2호인 원주매지농악의 전승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761-7228(원주매지농악보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