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의 9가지 부위를 담은 '한우한판'은 1.2kg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특별한 날을 축하하거나 귀한 손님을 대접하고 싶을 때, 기분 좋은 날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생각나는 식재료 중 첫 번째는 '한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악산한우'를 판매하는 '원주축협 한우프라자'는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치악산한우는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선별해 친환경 사양관리프로그램으로 900일간 정성껏 사육한 고품질 한우이다. 첨단장비를 활용해 초음파육질 진단을 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한다.

 올해 5년 연속으로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원주축협은 농협중앙회, 더본코리아와 함께 개발해 '백종원메뉴'로도 불리는 '한우한판'을 출시했다. 등심과 안심, 갈비꽃살, 살치살, 부챗살, 업진살, 치맛살, 안창살, 육회(우둔)까지 총 9가지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가 가진 풍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푸짐한 메뉴다. 한우 모양 도마 위에 고기를 부위별로 전시해 눈으로도 보고 즐기는 맛이 있다. 

▲ 갈비탕은 일일 한정판매된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묻자 김광호 매니저는 "지방이 적고 담백한 안심부터 드시기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안심은 그의 설명처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돌면서 부드러워 처음에 먹기에 부담이 없다. 

 마블링이 골고루 분포돼 있는 갈비꽃살은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좋고, 등심은 풍미가 좋으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치맛살은 씹는 맛이 일품이다. 부챗살과 안창살도 육즙이 풍부하고 쫄깃하다. 양념이 된 업진살과 육회도 간이 잘 베어 있어 입맛을 돋우고 부드러워 먹기에 좋다. 더본과 협업해 개발한 한우떡갈비도 별미다.

 전문쉐프가 만드는 '한우갈비탕'도 인기다. 한우도가니곰탕, 한우사골우거지탕, 한우탕, 육회비빔밥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점심시간 이용 시 1천 원 할인된 특가로 제공한다.

▲ 한우프라자-방처럼 이용할 수 있다.

 

▲ 한우프라자 내부

 원주축협 1층의 정육판매장에서 구매한 치악산한우를 성인 기준 1인 5천 원의 상차림비용만 내고 구워 먹는 '셀프구이'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4개의 룸에 40석이 마련되어 있어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고, 홀에는 70석이 마련되어 있다.

 신동훈 조합장은 "조사료와 생균제 공급으로 사료비를 안정화해 고급육질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치악산 한우를 안심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메뉴: 한우한판, 등심, 안심, 꽃갈비살, 치맛살, 한우떡갈비, 갈비탕, 치악산 한우불고기, 한우도가니곰탕, 한우사골우거지탕, 한우탕, 육회비빔밥

 ▷위치: 원주시 원일로 233 3층

 ▷문의: 738-0050 
 

 ※원주맛집멋집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