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아이클릭아트)

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류비 절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단 1원이라도 아끼기 위해 오피넷(유가 비교 앱)을 들락거리지만 큰 도움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주유비로 한·두 푼이 아쉬운 상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알아봤다.

신한카드 딥오일(Deep Oil) 카드는 알뜰 주유족에게는 널리 알려진 상품이다. 4개 정유사(GS칼텍스·SK에너지·현대오일뱅크·S-OIL) 가운데 한 곳을 지정해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0%(최대 3만 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전월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정유사 변경은 연 1회 가능하다.

KB국민카드 ‘탄탄대로 오토카드’도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10%(월 최대 2만 원), 120만 원 이상이면 15%(월 최대 5만 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연회비가 5만 원대로 높은 편이라는 점은 옥에 티. 연 1회에 한해 자동차보험 1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아이디에너지(iD ENERGY) 삼성카드’ 혜택도 쏠쏠하다. 4개 정유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만 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최대 3회, 총 3만 원까지 주유비가 할인된다. GS파크24에서 주차하거나 카카오T 드라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10% 할인된다. 단 전월 실적이 15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GS칼텍스를 주로 이용한다면 현대카드 ‘에너지 플러스카드 에디션(Edition)2’를 추천한다. 일반결제 때는 10%, ‘GS칼텍스 엔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결제하면 15%까지 청구할인 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은 4만 원이다. 정비·세차·주차 업종에서도 5% 할인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의 ‘올바른오일앤패스(OIL＆PASS)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PG충전소, 자동차 정비소, 주차장, 카카오T 드라이버, 택시(카카오T택시 포함) 등에서도 5% 청구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연 1회 엔진오일, 와이퍼 무료 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월 최대 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