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대 전경

한라대가 IP(지식재산)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지난 21일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IP)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된 것. 미래 신기술 분야에 진출할 예비 인력을 IP(지식재산) 인재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교육부와 특허청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이다.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필수적인 IP 역량을 함양시키려고 양 부처가 추진하고 있다. 한라대는 스마트 모빌리티 학부생들을 자동차·로봇 분야 지식재산 전문가로 키울 계획이다.

지식재산 자격증 취득을 돕고 변리사 등 전문가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비 6억4천만 원을 받아 1차 사업을 추진한다.

한라대 관계자는 “산업 전반에서 요구하는 지식재산에 관한 IP 소양 교육, 전공과목에 지식재산 교육이 융합되는 IP 융합 교육, 산학협동형 교육과 연구개발 결과를 지식재산 권리화로 유도하는 IP 실무교육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장학금과 취업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3년 후 호평을 받으면 후속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학 측은 이 밖에도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혁신지원센터 건립·운영 사업, 만도-한라대 소프트웨어 특성화 프로그램 등과 결합해 융합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한라대 김응권 총장은 “지식재산(IP)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강원도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IP 기술혁신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