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선 도지사직 인수위원장과 송정부 복지농림수산분과 위원장

김진태 제39대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명칭을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약칭: 새강원준비위)로 정했다. 지난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한 것. 인수위원장엔 원주 출신 김기선 전 국회의원(재선, 원주갑)을 선임했다. 

새강원준비위라 명한 것은 김 당선인의 의지 때문이다. 새로운 강원도의 시작을 인수위가 준비해야 한다는 것. 이를 수행할 인수위원장으로 김기선 전 원주갑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재선 국회의원, 새누리당 강원도당위원장, 강원도 정무부지사,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정무와 행정 경험이 풍부해 적임자라 판단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진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20명의 인수위원을 선임하고 위원회 운영에 필수적인 전문·실무위원 등도 구성했다. 강원도청 공무원 20여 명도 파견돼 당선인의 도정 현안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새강원준비위는 기획행정, 경제건설, 문화관광, 복지농림수산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당선인을 돕고 있다. 이중 복지농림수산분과 위원장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한 송정부 상지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새강원준비위는 7월 1일 도지사 취임 전까지 공약 우선순위와 추진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