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면 기업도시에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주민밀착형 건강관리 전담 기관인 서원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14일 개소한다.

지정면 기업도시에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주민밀착형 건강관리 전담 기관인 서원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개소한다. 보건소와 접근성이 떨어진 면 지역주민의 보건 서비스 불균형 해소 및 건강행태위험 요인 예방을 위한 인프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주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기업도시 내 도서관과 함께 생활SOC 단일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국비 10억3천, 도비 2억5천, 시비 10억6천 등 사업비 23억4천만 원을 투입해 섬강초등학교 인근 샘마루공원 부지 내 가곡로 75-2에 연면적 850㎡ 규모 지상 2층 건물로 신축했다.

주요 시설로는 1층 사무실과 건강상담실, 가족건강교실, 주민참여회의실, 유아휴게실(수유실) 등이 있으며, 2층은 운동실천교육실, 조리실습실, 다목적교육실, 동아리 모임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센터에는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만성질환 예방과 금연, 영양, 운동 등 분야별 건강상담 및 맞춤형 건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서부권(지정면) 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다양한 건강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원스톱 건강상담실은 체성분 검사, 혈압, 혈당 등 기본 검진 후 관련 질환에 대한 상담과 맞춤형 건강 교실 프로그램까지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영양 및 비만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도 받을 수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도 연중 운영한다. 금연상담, CO측정 및 니코틴의존도 검사, 행동요법, 보조제 지급을 통해 금연을 돕는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 예방 및 금연 교육과 이유식, 건강간식 만들기 등 요리특강을 진행하며, 운동교실도 운영한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자기 관리능력을 강화하고자 지역건강협의체를 구성하고 건강동아리를 운영한다. 

주민 주도적 참여로 운영되는 건강동아리는 운동 특성 및 생애주기별로 대상자를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동아리 활동을 위한 센터 내 장소 및 교구 대여 등을 지원한다. 향후 프로그램 운영 후 설문 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소통의 공간으로 주민참여회의실도 마련했다.

서원주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14일 오전10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원주시 관계자는 "서원주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소 이동과 접근성이 취약한 서부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질병을 예방 및 관리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