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협약식. 왼쪽부터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임지헌 사무국장, (사)강원사회적경제연대 우영균 사회적금융위원장, 재단법인 밴드 사회적금융실 김선영 이사.

강사경·강원사회적경제연대·밴드 상호 협약
사회적경제연대·밴드·강원도, 1억 원씩 출현

사회적금융 민·관 거버넌스가 구축됐다. 지난 26일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강원사회적경제연대, 재단법인 밴드가 '강원도형 사회적경제 공제기금 조성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 사회적경제 금융시스템이 우리 지역에서도 조만간 갖춰질 전망이다. 

강원도형 사회적경제 공제기금은 안정적인 기업 경영과 지속가능성, 자립기반 확충을 위한 협력 기금이다. 이를 활용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25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이차보전 사업과 서민금융진흥원 강원상승 대출·융자지원 사업, 기업 맞춤형 재무금융 컨설팅 지원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임지헌 사무국장은 "강원도와 강원사회적경제연대, 재단법인 밴드의 지속적인 관심이 없었다면 첫발을 떼지 못했을 것"이라며 "오늘, 자조기금 형식의 사회적금융 민관 거버넌스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사)강원도사회적경제연대에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과 연대조직을 대상으로 올해 1억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여기에 강원도와 재단법인 밴드가 각 1억 원씩 보탤 예정이다.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금 운용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기금의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내 사회적금융 시스템을 안착시키기 위해 각 주체가 최대한의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엔 (사)강원사회적경제연대 우영균 사회적금융위원장,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임지헌 사무국장, 재단법인 밴드 김선영 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