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4일 ESG 경영을 선포했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창립 2주년 기념행사에서 ESG 경영을 선포했다. ESG 경영은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이날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일반직 노동조합, 민주노총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강원본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지회가 공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경영·사회책임·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하고 선언했다.

김억수 이사장은 “지역경제 기여와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지속가능경영을 지향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ESG 경영을 선포했다”며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ESG 경영을 위한 3가지 실천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청 구내식당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원주시는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하고, 시청 직원들에게 주변 상권을 이용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배식량을 알 수 있는 식판(일명 무지개식판)을 도입해 직원 스스로 적정량을 배식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해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한다.

이와 함께 배식구 가까운 쪽에 장애인석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직원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화두인 ESG 경영은 바람직한 사회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행정의 본질과 다를 것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ESG 경영 방안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