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동협력 체결식 모습.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는 부론산업단지 등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들 후보는 지난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 공동협력 체결식’ 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7일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국정과제로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를 조성,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의 지방 분산과 지방 주도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이날 체결식에서 부론산업단지 등을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원주를 반도체 국가산업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과 원주시를 반도체 거점산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서에는 부론산업단지 등을 국가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 반도체 거점산업단지 조성, 도내 대학 반도체학과 신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협의한다는 것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강원도와 원주시가 공동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진태 후보는 “원주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다면 세계적인 반도체 거점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돼 삼성전자 등 기업 유치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를 많이 확보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해 200만 강원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