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니다는 루프탑에서 해마다 공연을 진행한다.

 호저면에 자리한 '사니다카페(대표: 이언숙)'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봄의 소리 콘서트'를 연다. 김혜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뮤지컬배우 겸 팝페라 가수인 김기종, 김남훈과 테너 한일호, 음악감독 겸 소프라노인 손정윤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손정윤은 기모노를 입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일본 도쿄무대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문화를 알린 것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음악공연 외에도 밸런싱(균형잡기) 아티스트 변남석의 특별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사물의 무게중심을 잡는 남다른 감각을 가진 변 작가는 두바이 왕자의 초청을 받아 공연한 것을 계기로 국내 방송 '유퀴즈'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사니다를 방문하는 이용객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니다카페는 주변 경관과 우수한 조경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최근에는 한층 더 무르익은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곳곳에 해먹을 배치해 힐링 숲 같은 느낌을 주는 바람의 언덕과 산다래숲을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한눈에 원주를 감상할 수 있다. 전체 2만8천 평(약 9만2천500여㎡)에 걸맞은 수준급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 평가에서 모든 부분 80점 이상을 받은 커피는 깊고 여운이 긴 단맛이 특징이다. 

 산다래로 만드는 산다래티와 산다래에이드도 시그니쳐로 선보여 반응이 좋다. 소화를 돕고 피로 해소에도 효능이 있는 '사니다래'라는 산다래엑기스도 곧 출시한다. 매일 직접 굽는 베이커리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은 은은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도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되어 주말에는 예약제로 운영할 정도로 인기. 직접 작업해 채소와 구워 내는 안심 채끝스테이크와 풍성한 재료를 넣어 요리하는 파스타도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요리와 맞는 수준급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사니다는 500대 이상 차량 수용이 가능하다. 주차장에는 테슬라 충전기(데스티네이션 차저)가 있어 카페 이용객은 충전을 무료로 할 수 있다.

▲ 산다래숲과 터널. 이 다래로 만드는 사니다래엑기스가 곧 출시된다.

 ◇메뉴: 아메리카노 5천 원, 산다래티 7천 원, 산다래에이드·산다래요거트스무디 7천500원, 봉골레·살사스튜·볼로네제·클램차우더 파스타 2만 원대, 채끝 스테이크 5만 원

 ▷위치: 원주시 호저면 칠봉로 109-128

 ▷문의: 070-7776-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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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