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열 민주당 원주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구자열 후보가 초·중·고·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원주시 장학재단 설립과 청년들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청년희망기금 조성을 공약했다. 구 후보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청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장학재단을 설립해 학생들이 꿈을 갖고 자기의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희망기금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지원과 거주공간, 사회안전망, 사회편의시설 등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돕겠다”고 했다.

또한,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 초·중·고교생들의 창의적 교육환경을 지원하고, 기초학력과 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한편 매년 100명씩 청소년 글로벌 리더를 선발해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학생과 23세 미만의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무상 대중교통 이용제를 실시해 자유로운 통학권을 보장하고, 원주기업고 개교를 조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청년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청년 전담부서를 활성화해 원주시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정책과 함께 청년 스스로 직업을 창조할 수 있도록 자생적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구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사업 대부분은 취업 촉진에 집중돼 있지만 청년들은 살기 위한 일자리보다 삶을 위한 일자리를 찾고 있다”면서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정책보다 시대 변화에 맞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구 후보는 지역의 전략산업을 전문화·고도화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혁신도시를 연계한 지역산업 특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매년 1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