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원주시의원 21명 중 12명만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중에서는 김정희·장영덕·조상숙 시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됐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호빈·유선자 시의원의 공천이 배제됐다.

정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 중인 A 씨는 “예비후보들에 대한 각종 투서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면서 “일일이 소명 과정을 거쳐 공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석연 시의장과 신재섭·전병선 시의원은 원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기초의원 선거에 나서지 않았다. 황기섭 시의원은 불출마하기로 했으며, 류인출 전 시의원은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지난달 초 시의원을 사퇴했다.

이들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현역 시의원 9명은 모두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들 중 현재까지 최미옥 시의원만 유일하게 기호 가번을 받았다. 아선거구에 출마한 곽문근·문정환 시의원은 경선을 통해 가·나번이 결정될 예정이다. 사선거구에 출마한 안정민 시의원도 경선을 통해 가·나번 중 결정된다.

국민의힘 현역 시의원 중에서는 지난 29일 현재 조용기 시의원만 유일하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나선거구에 조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마선거구에 출마한 이재용 시의원은 경선을 거쳐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29일 현재 원주시 기초의원 8개 선거구 중 다·아선거구는 본선 주자가 확정됐다. 3명을 뽑는 다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혁성·김지헌 후보와 국민의힘 김종만·이병규 후보가 출마한다. 3명을 선출하는 아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곽문근·문정환 후보와 국민의힘 류제용·심영미 후보 등 4명이 출마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