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는 복수학위제가 포함된 중국 운남농업대와의 중외합작프로그램을 최근 중국 교육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월 화상으로 이뤄진 상지대와 중국 운남농업대의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상지대학교와 중국 운남농업대학교의 복수학위제가 포함된 중외합작프로그램을 중국 교육부가 승인했다. 2024년부터 매년 24명의 중국 학생이 상지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상지대는 지난해 1월 중국 운남성 쿤밍시에 있는 운남농업대와 협약을 체결했다. 상지대 농업계열 학과와 2+2 공동학위과정 운영 및 운남농업대에 한국어교육과정 설치, 양교 교수 상호방문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이 핵심이다.

상지대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교육부는 상지대와 운남농업대의 중외합작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올해 9월 운남농업대 신입생부터 2년 과정 이수 및 한국어능력시험 3급 취득 후 상지대 환경조경학과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상지대는 중국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과 학생관리 및 유치를 담당할 한국어교사를 상지대 한국어교육학과 졸업생 중에서 선발, 파견하기로 했으며 강사료 및 숙식비, 항공료 등 모든 경비는 운남농업대학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보인 상지대 대외협력처장은 “지속적인 유학생 유치가 중요한 상황에서 운남농업대와의 중외합작프로그램이 중국 교육부 승인으로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유학생 유치와 국적 다변화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