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의료원(원장: 권태형)이 강원도 최초로 질병관리청의 결핵안심벨트 참여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결핵 안심벨트는 공공의료기관이 중심이 되어 결핵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협의체이다. 

결핵안심벨트 참여기관 간 공통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사업으로는 ▷치료비 지원사업 ▷간병비 지원사업 ▷이송비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 결핵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국가결핵퇴치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주 사업으로 한다. 

지원대상자는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참여기관별 사업 참여 의료진이 치료 가능하다고 판단한 환자 중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경제적 취약계층 결핵환자 ▷의료급여, 차상위, 건강보험 미가입자 ▷건강보험 환자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저소득 결핵환자 ▷전문의 및 결핵안심위원회 추천을 받은 자 등이 지원대상이다. 

권태형 원장은 "호흡기내과 전문의 중심으로 취약계층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결핵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가결핵퇴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