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제232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정희, 탄소배출 절감 적극 대응 주문

김정희 시의원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원주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원주시가 지난해 원주전역을 대상으로 재해 취약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폭우 취약지역은 2배, 폭염은 5배로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 위기를 늦추고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자연환경을 돌려주기 위해서라도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독려 ▷원주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조례안 제정 ▷저탄소 집약산업 지원 육성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안한 김 의원은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문근, 공병 보증금 반환제도 개선 필요

곽문근 시의원은 현실적이지 못 한 현행 공병 보증금 반환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공병상, 민간수집상, 소매점 등의 중간 수집단계를 거쳐야 하는 반환 구조와 터무니없이 적은 수수료 등의 문제로 빈병 반환을 거부당하는 일이 빈번하다”면서 “현재의 회수구조나 소매업체에 주는 인센티브제도의 개선 없이는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금으로 돌려주도록 명시된 보증금을 수집업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나 현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한 곽 의원은 “소비자에서 제조사로 바로 회수될 수 있도록 대형마트 및 아파트 단지 등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배출하기 편한 곳을 거점으로 무인 수거기 설치를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