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혁진 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

최혁진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8일과 20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관련 공약과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18일 기자회견에서는 무장애 도시 원주를 실현하기 위한 공약을 소개했다. 기존 장애인 지원센터가 종합지원센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체제로 개선하는 한편 공공시설에 무장애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 도입을 약속했다.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서는 100원 택시를 도시형으로 확대하고, 전기저상버스 100대 도입 구상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도시 선정도 추진해 모두를 위한 관광과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 도입과 무장애 대학 시범사업 및 원주시장 비서실에 장애 공무원 채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20일 교육 분야 기자회견에서는 원주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시민 외국어교실 설립과 원주 영어마을 조성을 공약으로 내놨다. 고교생의 진로탐색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사업과 청소년 진로센터 설치 및 대학생 교육 사회공헌 멘터링 제도를 연간 200명 규모로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과 협의해 인구 5만 명당 1개씩 창의융합배움센터를 설립, 방과 후 청소년이 예술, 체육, 외국어, 코딩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문화, 스포츠, 여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바우처 발급을 약속했다.

원주시 교육예산은 현재의 2배 이상 증액해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만들고,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시민을 위한 직업교육 활성화 지원도 공약했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격차 해소와 성인까지 포함한 역량개발을 위해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