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원주시장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19일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제3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경선방법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자열·신재섭·최혁진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비율로 국민참여경선이 진행된다. 국민참여경선은 24일과 25일 시행된다. 경선 결과 50% 이상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를 놓고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앞서 강원도당이 중앙당에 위임한 원주시장 후보자 공천을 경선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강원도당은 김수정 예비후보를 제외하고, 박동수·원강수·이강후·전병선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결정을 중앙당에 위임했으며, 중앙당에선 이강후 예비후보도 제외했다. 또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따라 박현식 예비후보가 가세해 경선은 박동수·박현식·원강수·전병선 예비후보의 4차전이 됐다. 경선은 29일과 30일 진행되며, 5월 1일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컷오프 된 이강후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이 예비후보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이에 이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