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으며, 5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층(연간소득 3천500만 원 이하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호가정, 한부모가족 사업자이며,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도 포함된다.

대출 금액은 업체당 최대 2천만 원이며, 평균 3∼4%의 금리로 5년간(1년 거치, 4년 분할 상황) 지원되며,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협약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이번 금융 지원은 지난 2011년 강원도, 강원신용보증재단, 7개 은행(농협, 신한, 새마을금고, 신협, 지역농·축협, 산림조합, 저축)이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지원한 150억 원의 보증자금이 지난해 모두 소진됨에 따라 5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취약계층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채무조정 확정 후 성실히 채무를 상환 중인 도민을 대상으로 긴급한 소액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재기성공자금도 5억 원을 확충해 재기 의지가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이번 자금이 경영안정을 위한 보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260-0043(강원신용보증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