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산행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불법 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산나물 등 임산물 채취, 흡연 및 샛길 출입, 지정 장소 외 취사·야영·음주, 반려동물 출입, 불법주차 행위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특별단속반을 구성, 내달 22일까지 치악산국립공원 전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에서 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지정장소 외 주차(5만 원), 취사(10만 원)․ 음주(최대 10만 원), 흡연 및 반려동물 출입(최대 30만 원), 샛길 출입(최대 50만 원) 등의 행위 적발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봄철 국립공원 불법 무질서 행위 집중 단속은 자연자원을 보호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이용을 위한 조치”라며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 740-9905(자원보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