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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영 수필가, 한국산문문학상

지난해 발표 수필 ‘울음의 길’로 수상 영예 김민호 기자l승인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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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수필가인 문혜영 작가가 ‘제15회 한국산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산문문학상은 1년간 월간 ‘한국산문’에 실린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월간 한국산문이 주관한다.

수상작은 지난해 9월 한국산문에 게재된 수필 ‘울음의 길’이다. 지난해 발표한 자신의 세 번째 수필집 ‘시간을 건너오는 기억’에도 수록된 작품이다. ‘울음의 길’은 구성의 밀도가 찰지고 문장의 완급이 반드러워 눈부시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작가는 “글을 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허기에 시달리며, 그나마 괜찮게 글이 풀리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곤 하다”면서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내 ‘영혼의 밥’인 문학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문 작가는 1982년 계간 ‘시와 시론’을 통해 수필로, 2017년 문학평론가 김우종 교수의 천료로 계간 ‘창작산맥’을 통해 시로 등단했다. ‘시간을 건너오는 기억’ 등 세 권의 수필집과 수필선집 ‘바닥의 시간’, 시집 ‘겁 없이 찬란했던 날들’을 발표했으며, 현대수필문학상과 정경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원주시립중앙도서관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문예창작 강의를 하면서 원주수필 회장, 강원수필문학 부회장, 원주문협 이사, 원주예총 감사를 맡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월간 한국산문에서 있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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