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열 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원주형 완전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복지 분야 공약발표회를 열고 “통합돌봄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지역의 기관·단체·시설과 시민들의 사회적 자본, 자원봉사를 비롯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원주형 완전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 환자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으로 찾아가는 주치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 관리를 집중 추진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관리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원주시립요양원 설립도 공약했다. 치매나 움직임이 불편한 노인을 돌봄으로써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의료비 절감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읍면동 별로 전기, 가스, 보일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자원봉사 조직인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혁신도시, 기업도시, 무실동, 태장동 등 4개 지역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놀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기업도시에 종합병원 유치도 공약했다.

구 예비후보는 “복지는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면서 “균등한 삶의 질이 보장되는 원주를 만들고, 그늘진 사각지대를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