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혁진 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

최혁진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형 뉴딜 G5 프로젝트’ 구상을 밝혔다. 원주형 뉴딜 G5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장기 플랜이다.

▷중앙·자유시장 등 원도심 일대(G1) ▷정지뜰 일원(G2) ▷1군지사 부지(G3) ▷우산산업단지와 상지대 일원(G4) ▷캠프롱 부지(G5)를 연계한 플랜으로, 도시의 오랜 가치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지역개발 수익이 지역으로 돌아오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립과학관, 미술관 등이 건립되는 캠프롱 부지에는 우주과학관을 추가로 유치해 과학의 요람이자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산동에는 옛 터미널에 짓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기점으로 청년 혁신창업자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한편 노후한 우산산업단지를 스마트 산업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1군지사 부지에는 첨단 디지털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호수공원이 만들어지는 정지뜰에는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컨벤션센터 건립을 공약했다. 최 예비후보는 “정지뜰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원도심 전통시장에 갈 수 있다”면서 “전통시장이 컨벤션센터 방문객이나 산업단지 종사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단기 처방으로는 원주형 지역화폐를 매년 3천억 원씩 발행하고, 지역사회개발 펀드 5천억 원 조성을 공약했다. 지역사회개발 펀드는 시민은 물론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서 참여해 수익이 지역으로 환원되고, 소상공인 대출이자를 인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최 예비후보는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는 상황에서 원주의 오랜 가치를 되살려 활로를 모색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