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예비후보.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빠른 시일 내 지역화폐로 시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코로나19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지역 상경기가 최악으로 침체해 있는 데다 정부의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빠른 시일 내에 지역경기를 회복시켜야 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원주는 도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장기간 코로나 상황에 시달린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역화폐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원 예비후보는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원주시는 2020년 6월 시민 1인당 8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타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는 물론 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어 행정불신을 초래했다”면서 “시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이같은 정책결정은 어려운 만큼 제가 취임하면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원 예비후보 후원회가 구성됐다. 한상철 전 시장이 후원회 대표 겸 회장을 맡았다. 후원회는 등록 절차가 끝나는 대로 법정선거비용인 1억9천700만 원의 50%를 후원금으로 모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