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진태 후보.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강원도의 산업경제 중심지이자 공장 유치에 최적화돼 있는 원주에 유치하겠다는 것으로, 유치 장소는 부론국가산업단지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원주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부론국가산업단지는 섬강과 남한강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수자원이 풍부하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에 최적지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반도체 공장 1기 건설에 약 30조 원이 투자되고, 163조 원의 직간접적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한다”며 “평택공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돼 원주가 도내 최초의 50만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강원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 건의서를 전달하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원주를 반도체 거점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원주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점도 설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