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예비후보.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무실동 중앙근린공원 2구역에 계획됐던 어린이문화예술회관 신축 취소 결정에 대해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최된 원주시 도시공원위원회에서는 민간공원으로 조성되는 중앙근린공원 2구역 공원시설 중 어린이문화예술회관 신축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시설도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문화예술회관 신축비용 등이 중앙근린공원 2구역에 건립되는 아파트 분양가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는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원 예비후보는 “지난 수년간 원주시가 주민설명회와 각종 행사 때 어린이문화예술회관 신축을 약속해 놓고 시민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공원시설인 아파트 분양가를 높여 지역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준다는 원주시의 해명을 곧이곧대로 믿을 시민은 없을 것”이라며 “취소 결정이 업체 측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나온 결정인지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어린이문화예술회관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제가 원주시장이 되면 시민의 뜻을 받들어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