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배려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금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다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원주신협은 자산 2천억 원에서 3천억 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머지않아 삼천억 원 자산을 보유한 신협이 우리 문막에서 탄생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또 이번에 서원주신협은 출자 배당금 4.3%라는 가장 많은 출자 배당을 하여 조합원님들의 어려운 시기에 다소나마 위안을 드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이적인 일들은 김문기 전 이사장님, 김은경 전무, 이영미 상무, 임직원이 함께 일치단결하여 이루어낸 성과물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녁 퇴근길 지나가다 보면 밤늦게 사무실에 불이 켜져 야근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해서 저희 서원주신협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을 원주 시민분들께 약속드립니다. 지속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고객이 중심이 되는 혁신 경영을 이루는 최상위 신협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신협을 둘러싼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변화에 적응하고 주도적으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신협 내부의 인적, 물적 시스템 전반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서원주신협도 미래 시장에 맞는 혁신 경영을 통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2020년 강원신협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자영업자들에게 금융 혜택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투자처를 열심히 발굴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습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지역이 있어야 우리 서원주신협이 있습니다. 서원주신협이 있어야 우리 지역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문막 본점과 부론지점, 기업도시지점을 활성화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나라 안팎의 경제환경도, 우리 가계의 살림살이도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야말로 큰 위기와 어려움의 연속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이 어려움을 헤쳐나아가고자 합니다. 올 한해도 서원주신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우리 신협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