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1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살림살이 활력도시 원주 ▷사람살이 활력도시 원주 ▷원주살이 활력도시 원주 등 3개 분야 비전을 발표했다. 살림살이 활력도시 공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3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시장에 당선되면 취임 즉시 화재가 발생한 중앙시장 나동 2층을 원주시에서 매입해 청년과 문화예술을 위한 창작공간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입주시키겠다고 밝혔다. 사람살이 활력도시를 만들 위해서는 스마트 교통시스템과 안전거버넌스 구축, 대중교통의 효율적 이용,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원주형 생태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원주살이 활력도시와 관련해서는 문화 원도심의 재구성과 관광산업 확충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첨단과학 산업 유치를 제시했다. 또한, 원주시, 대학, 의사협회, 간호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를 망라한 ‘원주시 위기대응위원회’를 구성, 원주형 방역 대응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해결 현안 해결 TF팀’ 구성도 공약했다. 횡성과 갈등을 겪고 있는 장양리 취수원 문제를 비롯해 무실동 교도소 부지 활용, 반곡동 옛 종축장, 소초면 옛 향토동물원, 판부면 신촌댐 관광단지, 부론산단 등 해묵은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구 예비후보는 약속했다.

구 예비후보는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기회를 잡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원주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새로운 비전을 찾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