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사무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23일 외부인사 30%, 여성 50%, 청년 10% 비율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 29일 제1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개최했다.

13명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중 원주 출신으로는 김연희 상지대 교양학과 교수, 유만희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용정순 강원도 민주시민교육위원장이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헌·당규 심사 기준인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과 여성·청년 30% 이상 공천 등의 의무 조항 및 권고사항을 최대한 지켜 좋은 일꾼을 추천, 혁신 공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지난 30일 운영위원회에서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한 데 이어 31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함에 따라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7명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여성 30%, 청년 20% 이상 포함한다는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기준에 따라 여성 3명과 청년 3명이 포함됐다. 원주 출신으로는 최준길 상지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라윤선 원주갑 당협 차세대여성위원장이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지침에 따라 시장·군수, 광역·기초의회 의원 공천후보자 접수를 진행하며, 필요한 추가 심사기준 등은 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