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예술 평균 지원금액 960만 원

(재)강원문화재단이 올해 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을 받는 예술인과 단체를 선정, 지난 21일 발표했다.

(재)강원문화재단은 15억7천만 원이 지원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문예술 151개 사업, 생활예술 6개 사업, 생애 최초 28개 사업을 선정했다. 원주에서는 31개 사업이 선정돼 2억5천77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전문예술은 27개 사업, 생애최초는 4개 사업이다. 생활예술 부문에는 선정된 사업이 없었다.

(재)강원문화재단은 올해 전문예술 최대 지원금을 개인은 2천만 원, 단체는 3천만 원으로 올리고 생애 최초 지원은 최소 지원금을 300만 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도내 예술인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과의 자문회의와 공청회에서 논의된 개선사항을 신청단계부터 적극 반영하는 등 지원사업의 '선택과 집중'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전문예술인 및 단체의 인정범위를 최신동향을 반영해 개선하고 ▷우수 사업 선정을 위해 세부 분야별 심의위원을 전년 대비 확대했다. 또한 ▷예상 선정건수 1.5배수 이내 사업에 대해 인터뷰 심의를 진행, 심의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전문예술지원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 선정률은 2.2% 감소했지만 평균 지원액은 960만 원으로, 신청금액 대비 지원금액율은 2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강원문화재단은 올해 '선택과 집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선정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재)강원문화재단 고성은 문화사업본부장은 "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보다 원활하고 양질의 예술창작활동을 할 수 있고,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도 예술인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예술활동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