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형 원주시티투어버스가 내달 2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사진은 대문호의 일상과 삶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박경리문학공원.

내달 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50회 운행 

원주 대표 관광지를 테마로 엮어 둘러볼 수 있는 '테마형 원주시티투어버스'가 내달 2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원주시와 사업을 주관하는 원주문화원은 올해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를 내달 2일 운행을 개시해 11월 26일까지 모두 50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정 주제에 맞춰 운행하는 '테마형 투어'와 원주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계절형 투어'를 함께 운영한다.

테마형 투어는 ▷원주이야기(구룡사~원주역사박물관~박경리문학공원) ▷특별한 사색길(동화마을수목원~성황림~용소막 성당) ▷남한강 역사문화길(충효사~흥원창~거돈사지~법천사지) ▷고품격 레저아트(소금산 출렁다리~뮤지엄산) 등 4개 코스로 구성됐다.

계절형 투어는 ▷봄(매지저수지 둘레길~국형사(동악단)~관음사) ▷여름(기후변화홍보관~행구수변공원~강원감영) ▷가을(조엄기념관~반계리 은행나무~원주허브팜) 각 1회씩 운행한다.

운행을 시작하는 내달 2일 코스는 '원주이야기'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구룡사와 원주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원주역사박물관, 대문호의 일상과 삶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박경리문학공원을 탐방한다. 엘리트체육관 앞 테마형 원주시티투어버스 승강장에서 오전9시30분 출발해 오후4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입장료와 체험비를 포함, 코스에 따라 5천원부터 2만200원(식사 및 여행자 보험 미포함). 원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테마형 시티투어버스 탑승객 중 쓰레기봉투를 지참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코스에 따라 1시간에서 4시간까지 봉사시간을 부여한다. ▷문의: 764-3794(원주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