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식 국민의당 강원도선대위원장

박현식 국민의당 강원도선대위원장이 지난 2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단일화하면 원주시장 공천권은 국민의당에 있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의 정치기본 협치”라며 “만약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단독 출마로 원주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창묵 전 시장이 이끌어온 지난 12년간의 원주시정에 대해서는 “사통팔달의 도시, 의료기기산업도시, 관광도시라는 명제를 가지고 달려왔으나 혼돈의 불통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네거티브와 이전투구의 연속이었고, 원주시 미래 먹거리와 2030 청년들의 삶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었으며, 어르신 일자리와 복지에 불만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선거 공약으로는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래 교육에 집중 투자하고, 좋은 도시를 위해 절대빈곤이 없는 도시,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도시를 꿈꾼다”면서 “소상공인과 청년과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바른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으론 도농 융복합도시를 4차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경제중심 대표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또한, 원주 한 도시 한 책읽기 도서선정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십만독서가족을 만들어 독서하는 지식도시 원주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치악산포럼을 통해 아침을 깨우는 조찬독서운동과 사회운동가로 살아왔다”며 “치악산 둘레 지자체와 연계한 특례도시를 만들어가는 기초를 쌓고, 원주시의 장점을 살려 실질적인 지역분권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기술연구원장, 원주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 송호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치악산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