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항공본부는 이달 들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이 장기화되자 산업안전보건팀을 현장으로 급파, ‘찾아가는 이동식 건강관리실’을 운영했다.

산불 장기화로 피로 누적 안전사고 예방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산업안전보건팀을 울진 대형산불 현장으로 급파해 ‘찾아가는 이동식 건강관리실’을 운영, 주목을 받았다.

산림항공본부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이 장기화되자 산업안전보건팀을 울진 대형산불 현장으로 파견했다. 국내 최장기간 산불이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직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어 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산업안전보건팀은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에 대해 매일 혈압 측정 및 건강상담 등을 기록하는 등 현장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임무 전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 산림항공본부는 이달 들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이 장기화되자 산업안전보건팀을 현장으로 급파, ‘찾아가는 이동식 건강관리실’을 운영했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대형산불 현장에서 이동식 건강관리실 운영은 국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건강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항공본부는 지난 1월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항공안전과에 산업안전보건팀을 신설했다. 산업안전보건팀은 원주 본부 및 11개 산림항공관리소 작업장의 산업 분야 안전관리와 전 직원 400여 명에 대한 보건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