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체험키트 제작 축제 준비 본격 시동

올해 원주한지문화제가 어린이날인 5월 5일 개막한다. (사)한지개발원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제24회 원주한지문화제를 5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개의 빛: 종이의 숲’을 주제로 지난해처럼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한지개발원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방구석 온라인 체험 키트’ 제작 작가 모집을 시작으로 축제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온라인 프로그램인 방구석 온라인 체험 키트는 지난해 준비한 14종의 체험키트가 축제 개막 첫 날 전량 매진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원주 한지’를 사용해 6종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한지문화제는 코로나19로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2020년 온라인 축제로,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85만4천330명이 방문하면서 하이브리드 축제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킬러콘텐츠에 과감한 투자로 ‘오래 되고 낡은 종이’라는 한지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 던져 젊은 세대의 발길을 잡아 끌었다.

이주은 연구실장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축제장에는 동시간대 30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기에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올해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