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통한 도시문화 발전 방안 모색 시민담론 형성

전국 최대규모 독서문화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24일부터 원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원주시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가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위원회와 손잡고 ‘책으로 ON 테이블’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일시적인 축제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계기로 만들고자 기획했다.

‘책으로 ON 테이블’은 ‘책을 통한 도시문화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담론 형성의 장이다. 오는 22일 첫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책을 통한 도시문화발전 주제포럼(1회) ▷이슈별 심화토론(4회) ▷오픈테이블 시민토론(1회) ▷아카이브(1종) 등 4단계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9회에 걸쳐 이어지는 포럼 및 토론회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시민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아갈 예정이다. 그 결과는 오픈테이블 및 대한민국 독서대전 백서를 통해 공유된다.

그동안 원주 그림책문화 발전의 거점 공간 역할을 담당한 그림책여행센터 이담 업무가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로 이관되면서 잠시 활동을 멈춘 ‘그림책여행센터 이담 블로그’는 ‘문화도시 원주 책으로 ON’ 블로그로 전환된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원주의 독서문화를 알리고, 정보를 공유하는 ‘책의 도시 플랫폼’으로 새로운 역할이 부여된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도시문화팀 황다인 담당자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 도시문화를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독서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책으로 ON 테이블’ 일정 및 참여방법은 추후 시민공유플랫폼 ‘원주롭다’와 ‘문화도시 책으로 ON’ 블로그를 통해 공지된다. ▷문의: 765-9163(도시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