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이 실버마이크와 예술인 파견지원, 장애예술인 지원사업 등 3월부터 예술인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강원도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2019년 장미공원에서 선보인 문화로 청춘 ‘감자꽃이 피었습니다’.

300만 원 정액지원 장애예술인 문화활동 지원 추진

(재)강원문화재단이 3월부터 예술인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강원문화재단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실버마이크’ 사업은 지역 청년예술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 ‘청춘마이크’의 어르신 버전이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문화활동 참여와 세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주간 다중이용시설 및 생활밀착형 공간에서 전문성을 갖춘 만 60세 이상 어르신 공연팀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중 공모를 통해 대중음악, 양악, 국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예술일반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 60세 이상 20개 공연 팀을 선정,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원주권 등 도내 4개 권역에서 팀당 5회씩 100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팀에는 매 공연마다 일정 금액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도내 예술인의 창작여건 개선 및 창의적 예술협업을 위해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 <중간지점>’ 사업도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 강원문화재단이 실버마이크와 예술인 파견지원, 장애예술인 지원사업 등 3월부터 예술인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강원도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2019년 장미공원에서 선보인 문화로 청춘 ‘감자꽃이 피었습니다’.

기업(기관, 마을)이 가지고 있는 이슈를 해결하거나,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어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거나, 조직문화를 탈바꿈 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기업에서 기존 운영하던 사업을 그대로 가져와 사업을 운영하는 형태는 지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 마을)은 도내 소재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소지해야 하며,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하고 도내에 거주하는 예술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3월 중 공모를 통해 기관 4개소, 예술인 20명, 5명씩 4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예술인에게는 매월 120~140만 원 정도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와 문화기본권 신장을 위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드를 소지하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등록을 완료한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예술인이다. 지원분야는 문화예술 전 분야로 1개 사업 당 3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3월 중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강원문화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과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재)강원문화재단 고성은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지원과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240-1322(교류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