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여성 등을 아이돌봄지도사로 양성하는 동행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청년도전 지원사업 통해 구직단념 청년 자신감 회복 지원
올해 강원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5개 추진
청소년 진로교육·시니어 헬퍼 등 경단녀 사회 재진출 도움

원주시, 구직 단념 청년 취직 지원
원주시가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고용노동부와 강원도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 올해 수백 명분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지난 7일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만 18~34세 구직 단념 청년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경험이 없고, 교육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이 대상이다. 

구직 단념 청년 발굴부터 1:1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고용서비스 연계는 물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구직 단념 청년의 구직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지원 인원은 125명으로 상지대청년지원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 이수 청년에게 인센티브 20만 원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국민취업제도와도 연계해 사회생활과 노동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구직의욕을 잃은 청년을 발굴해 취업 의지를 심어주고 자신감을 북돋워 줘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진로교육·돌봄 전문인력도 양성
강원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 비영리단체 등이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제안하면 강원도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원주시는 ▷청소년 진로교육 사업 ▷어르신돌봄전문가 일자리 창출 ▷제조서비스 예비창업자 지원 ▷아이돌봄지도사 양성사업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청소년 진로교육, 엄마가 간다'는 여성진로지도강사 협동조합의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자유학기제, 특화 교육, 방과 후 진로교육 강사를 양성하는 것이 골자다. '협동조합 이루다'가 온·오프라인 진로교육 강사 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어르신 돌봄전문가 일자리 창출 사업은 일명 '시니어 헬퍼' 사업으로 불린다. 경력단절여성을 요양보호사, 인지 교육 전문 강사로 육성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가 주 돌봄 대상이다. 지역사회기반 어르신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자리 플랫폼도 만들 계획이다.

원주형 제조·서비스 예비창업자 Start-up 성공 희망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모빌리티·디지털 헬스케어 창업을 체계적으로 돕는 소프트웨어 기반 창업지원 사업이다. 창업 공통교육, 창업 엑셀러레이팅, 창업해커톤 캠프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12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종일제 일자리를 갖기 힘든 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여성특화형 아이돌봄지도사 양성사업 '동행女'(동네에서 행복한 여성들) 사업이 바로 그것.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을 아이돌봄지도사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의 초등돌봄 확대 정책에 맞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막지역 산업단지 상생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출·퇴근 문제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6개 산업단지 소속 근로자 400명을 지원해, 기업체 부담을 덜고 일자리 창출도 꾀할 예정이다. ▷일자리 참여 문의: 737-2882(기업지원일자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