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가 1천만 원을 넘어섰다.

부동산R114에 의하면 지난해 강원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천46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 273만 원보다 3.8배 상승한 금액이었다.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 후 급격한 분양가 상승세를 이룬 2017년(783만 원)보다도 263만 원 더 높았다.

하지만 전국 평균과 비교해선 267만 원가량 낮았다. 그만큼 도내아파트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단 의미였다. 실제로 강원도 평균 분양가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해당했다. 기존 아파트의 평균 시세도 675만 원(3.3㎡당)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 시세 2천233만 원의 1/3수준이었다.

한편, 도내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 가격과의 차이는 371만 원이었다. 광주광역시(723만 원)와 제주도(626만 원)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원주지역 3.3㎡당 아파트 평균 가격은 881만1천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