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9억 원 매매 시 기존 0.005%→0.004%

주택 중개보수 요율이 개편된다. 지난해 10월 19일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강원도가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것. 오는 4일부터 시행된다. 

주택 매매·교환의 경우 6억 원 이상, 그 외 임대차 등은 3억 원 이상의 거래에 대한 중개요율이 인하됐다. 이에 따라 6억 원 이상 9억 원 미만 주택을 매매할 때 현재는 0.005%의 부동산 중개료를 내야 하지만 오는 4일부터는 0.004%로 인하된다.

9억 원 이상 주택을 매매할 때 적용되던 0.009% 중개보수 요율도 바뀐다. 12억 원에서 15억 원 미만은 0.006%, 15억 원 이상은 0.007%만 내면 된다. 

주택 임대차 거래도 3억 원 이상 6억 원 미만 거래는 0.003%, 6억 원에서 12억 원 미만은 0.004%, 12억 원에서 15억 원 미만은 0.005%, 15억 원 이상 0.006%로 인하됐다. 강원도는 주택 중개보수가 개정되면서 매매·교환 거래는 13억2천200만 원, 그 외 임대차 중개 비용은 4억3천200만 원가량 경감될 것으로 추산했다.